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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9 Art+Practice 개인전

배꼽에 어루쇠를 붙인 것처럼 ● "덕이 높은 이의 마음은 거울과 같아서, 보내지도 않고 맞아 들이지도 않으며, 비쳐주기만 하고 잡아 두지는 않는다" "至人之用心若鏡(지인지용심약경), 不將不迎應而不藏(부장불영응이부장)" (장자莊子 응제왕應帝王) ● 거울이 있다. 거울에는 시간도 있고 공간도 있다. 거울 속 시공간은 끊임없이 변한다. 하지만 여느 거울과 달리 회화 적 흔적으로 시공간의 경계를 흔드는 작가의 거울은 마음 속 깊은 곳까지 비추며 끊임없이 질 문을 한다. 배꼽에 어루쇠를 붙인 것처럼 나의 가족, 내 이웃의 마음을 훤히 비추어 그들의 마 을을 읽어주었는가? 그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고 관심과 사랑으로 소통하였는가? 이열 의 '배꼽에 어루쇠를 붙이다' 시리즈에는 가족에 대한 사랑, 후학에 대한 사랑, 이웃에 대한 사랑이 가득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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